내평마을 길쌈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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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평마을 길쌈노래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내평마을에서 전승되는 민요로, 목화를 재배하고 실을 뽑아 베를 짜는 길쌈 과정을 노래한 것입니다. 2013년 12월 12일 화순군의 향토문화유산 제6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내평마을 길쌈노래의 특징:

• 노동요: 길쌈은 여성들의 고된 노동이었기에, 길쌈노래는 노동의 고단함을 덜고 흥을 돋우기 위해 불렀던 노동요입니다.
• 과정 묘사: 목화 심기, 수확, 물레질, 베짜기 등 길쌈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 여성들의 삶: 길쌈노래에는 여성들의 삶의 애환과 희로애락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시집살이의 고됨을 노래한 부분도 있습니다.
• 지역성: 내평마을의 지리적 특성과 농경 문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되며, 1960년대 산업화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 1983년 '한국구비문학대계' 증보사업에 길쌈 관련 민요 11곡이 수록되면서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 1990년 남도문화제에서 물레노래와 베틀노래를 곁들인 길쌈노동 재현을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이 길쌈노래 보존회를 만들어 전승에 힘쓰고 있습니다.
• 2015년 전남민속예술축제 대상, 2016년 한국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 2017년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초청 공연.

• 내평마을 주민들은 길쌈놀이 보존회를 통해 길쌈노래를 전승하고 있으며, 길쌈놀이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 화순군은 내평마을 길쌈놀이를 지역 특색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길쌈마루 전시관을 조성하여 길쌈놀이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목화를 테마로 한 상품을 판매하는 등 농경문화를 소득화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물레노래: 물레를 돌리며 실을 뽑을 때 부르는 노래입니다.
• 삼삼기노래: 삼(대마)의 껍질을 벗기고 실을 만들 때 부르는 노래입니다.
• 베틀노래: 베틀에서 베를 짤 때 부르는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