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목마을당제

1. 본문

당목마을 당제는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사입니다. 2003년 11월 24일 완도군의 향토문화유산 제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유래:

• 약 350여 년 전 권씨, 박씨, 신씨 3성이 마을에 처음 들어와 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 마을을 가꾸던 중 계천에서 괭이에 상처를 입은 둥근 돌을 발견했는데, 상처에서 붉은 피가 나와 이를 신성하게 여겨 방풍림에 신당을 짓고 모셨습니다.
• 매년 음력 정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 매년 음력 1월 6일 또는 정월 보름에 당제를 지냅니다.
• 마을을 개척할 당시 발견된 둥근 돌(당할머니)을 당집에 모시고 제사를 지냅니다.
• 제관 2명에 의해 진행되며, 이후 마을 무당의 축원과 매구꾼들의 풍물굿이 이어집니다.
• 풍물굿과 무당굿이 결합된 형태이나, 제사의 비중이 강한 편입니다.
• 제의는 오전 10시경에 시작되며, 제주가 신체인 당알을 목욕시키고 제물을 진설합니다.
• 당할머니상에는 12달 동안 먹을 것을 의미하는 12개의 메와 술을 올립니다.
• 마을 임원들의 헌작, 재배 후 소지를 올리고, 잡귀잡신을 먹이는 거레(헌식)와 음복, 매굿으로 마무리됩니다.
• 2014년에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당제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 완도군 약산면에는 당목마을 당제 외에도 당숲공원이 있습니다.
• 당제는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로, 당산제, 당고사, 당마제 등으로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