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무동 마애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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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무동 마애여래좌상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무동에 있는 고려시대 마애불 좌상입니다. 1988년 5월 30일에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부인사 계곡 아래쪽에 위치하며, 사방 4m 내외의 큰 바위 남면에 조각되어 있습니다.
• 바위 좌측 상단을 감실 형태로 다듬어 불상을 조각했습니다.
•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나발)이 붙어 있고, 길쭉한 얼굴은 풍만감을 줍니다.
• 어깨는 당당하며,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법의)에는 경직된 모습의 옷주름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 오른손은 위로 들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왼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아래로 내리고 있습니다.
•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는 위와 아래를 향한 연꽃을 새겼고, 위를 향한 연꽃 속에는 꽃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 머리 광배에는 고사리 무늬를 새기고 가장자리를 불꽃무늬로 장식했습니다.

• 길쭉한 얼굴, 경직된 옷주름 등의 조각 기법으로 보아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마애불은 바위에 새긴 불상을 의미하며, 신무동 마애여래좌상은 고려시대 불교 조각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 2007년 6월 16일자 불교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신무동 마애여래좌상은 바위 모양 때문에 좌상이 아닌 입상으로 새겨졌으며, 상호(얼굴) 부분은 뚜렷하게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른손은 아래로 늘어뜨려 법의를 감싸고 있으며, 왼손은 복부 부분에서 약합(약 상자)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 2018년 10월 4일자 네이버 블로그에 따르면, 과거에는 마애불만 덩그러니 있었지만, 현재는 '구룡사'라는 사찰이 건립되어 마애불을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 2022년 11월 30일자 불광미디어 기사에서는 팔공산이 약사 신앙의 성지이며, 신무동 마애여래좌상 외에도 다양한 약사여래 관련 문화재가 있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