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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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大母山)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와 서초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93m입니다. 원래는 할미산으로 불렸으나, 조선 태종 이방원과 그의 비 원경왕후 민씨의 묘인 헌릉(獻陵)이 산 남쪽에 조성되면서 왕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위치 및 특징: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일원동 및 서초구 내곡동에 걸쳐 있습니다.
• 구룡산(306m)과 함께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계를 이룹니다.
• 대모산 줄기는 인릉산(326.5m)과 청계산(618m)으로 이어집니다.

• 산 모양이 늙은 할머니와 같다고 하여 '할미산' 또는 '대고산(大姑山)'으로 불렸습니다.
• 조선 시대 헌릉이 내곡동에 자리하면서 어명으로 '대모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 그 외에도 산 모양이 여승의 앉은 모습과 같다거나, 구룡산 봉우리와 함께 여성의 앞가슴 모양과 같다는 설도 있습니다.

• 강남구 일원동 방면에는 불국사가 있고, 서초구 내곡동에는 헌인릉이 있습니다.
• 헌릉은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능이며, 인릉은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능입니다.
• 대모산도시자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강남 일대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입니다.
• 대모산 정상 부근에는 통일신라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모산성이 있습니다.

• 지하철 이용 시 대모산입구역보다는 일원역과 수서역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 대모산 정상에서는 롯데타워, 잠실종합운동장, 종묘 등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 대모산 남쪽 절반은 국가정보원이 점유하고 있어 철책으로 막혀 있습니다.
• 대모산에는 신갈나무, 리기다소나무, 아까시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하며, 박새, 새매 등 야생조류도 서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