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자

1. 본문

대사자(大使者)는 মূলত 고구려와 부여의 관등(官等)을 의미합니다.
고구려의 대사자

• 고구려 후기 14관등 중 제6위에 해당하며, 중국의 정4품직에 해당합니다.
• '대사(大奢)'라고도 불립니다.
• 『삼국사기』 고국천왕본기에서 처음 등장하며, 191년(동천왕 13) 을파소를 천거한 동부의 안류가 대사자 직을 받았습니다.
• 왕권 강화 및 국가 기구 확대 과정에서 왕권을 뒷받침하는 사자(使者) 관등이 분화되어 대사자가 성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삼국지』 동이전에는 국왕 직속의 사자가 대가(大加)의 사자보다 상위 서열로 대우받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를 통해 국가 차원의 사자에게 차별적 지위를 부여하기 위해 대사자 관등이 성립되었다고 보기도 합니다.
• 사자(使者)에서 상향 분화하여 성립하였으며, 다시 태대사자(太大使者)와 대사자로 분화되었습니다.
• 고구려 중후기 관등제 정비 과정에서 형계(兄系) 관등과 함께 고구려 관등 체계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 부여의 관직으로 제가(諸加) 다음 가는 고위직입니다.
• '견사자(犬使者)'라고도 불렸습니다.
• 고구려 관제가 부여 관제의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줍니다.

• 대사자(大寫字): 숫자의 위조나 변조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갖은자(획이 복잡한 한자)를 의미합니다.
• 대사자(大使者): 높은 사람의 부름이나 명령을 행하는 사람을 뜻하는 역사 기술에 쓰이는 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