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황실 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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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실 비사(祕史)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황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의미합니다. 다음은 대한제국 황실과 관련된 비사 자료들입니다.

• 《대한제국 황실 비사》 책: 1907년부터 1920년까지 창덕궁에서 순종 황제를 가까이에서 보필했던 일본인 관리 곤도 시로스케(権藤四介)가 1926년 순종의 죽음을 애도하며 출간한 회고록입니다. 원제는 《이왕궁 비사(李王宮秘史)》입니다. 이 책은 순종과 창덕궁의 아픈 역사를 기록한 희귀 자료로, 우리 근대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책의 내용: 이 책에는 일제에 충성하는 친일파들의 작태와 그들 내부의 암투, 조선 민중을 기만하고 국토와 황실을 유린하기 위한 일제의 갖가지 술책 등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이제껏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궁 내부의 비화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순종과 창덕궁: 순종이 '이왕'으로, 대한제국 황실이 '이왕궁(李王宮)'으로 격하된 이후 순종의 죽음으로 대한제국 황실이 사실상 멸망하기까지의 역사, 창덕궁과 덕수궁에 각각 유폐된 순종과 고종, 일본에 끌려간 영친왕과 덕혜옹주의 생활상,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의 배후 사정과 그때 황실의 반응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 황실 복원 논의: 대한제국 황실 복원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 황실의 멸망 이후: 1910년 한일병합조약 이후에도 대한제국 황실은 명목상으로는 존재했습니다. 일본은 황실을 유지하면서 통치권을 행사하려 했고, 황족들에게는 그 지위에 상응하는 예우를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