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80편 기내 난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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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80편 기내 난동 사건은 2016년 12월 20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480편 여객기 내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피의자는 두정물산 사장의 아들 임범준으로, 술에 취해 옆 좌석 승객과 승무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사건 경과:

• 임범준은 탑승 전부터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옆 좌석의 50대 남성 승객에게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승객이 무시하자 "이 형 센스없네"라며 손등으로 안면을 때리면서 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 임범준은 제지하는 승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고, 여성 승무원의 배를 발로 폭행하고 남성 정비사의 얼굴에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 당시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미국의 팝가수 리처드 막스가 승무원들을 도와 난동을 제압했습니다.
• 임범준은 포승줄로 묶였으나, 화장실에 간다며 포승줄을 풀자 다시 난동을 부려 재제압되었습니다.
• 리처드 막스는 이 상황을 SNS에 올려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미숙한 대처를 비판했습니다.

• 임범준은 항공보안법 위반 등 5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 2017년 4월 21일, 법원은 임범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 임범준은 과거에도 기내 난동 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이번 사건과 함께 기소되어 처벌받았습니다.

• 대한항공의 미숙한 상황 대처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으며, 국제적으로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 이후 대한항공은 기내 안전 및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 리처드 막스는 인터뷰를 통해 사건 당시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대처가 미숙했음을 지적하며, 대한항공이 위험 상황 대처 규칙을 새롭게 정리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