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병이

1. 본문

들병이는 여러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 일반적인 의미: 술병을 들고 다니면서 술을 파는 사람, 특히 '들병장수'를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 역사/사회적 의미: 조선시대에는 기생과 구별되는 최하층 매춘부를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일제시대 작가 김유정의 소설에 등장하는 '들병이'는 술을 팔면서 몸도 파는 여인을 묘사합니다.
• 문학적 의미: 김유정 소설의 주요 소재로, 가난하고 소외된 민중의 삶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2024년 3월 10일)
• 현대적 의미: (2012년 6월 11일) 공원에서 노인들에게 박카스를 팔며 성매매를 하는 '박카스 할머니'를 현대판 들병이라고 비유하기도 합니다.

• '들병장수'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일반적입니다.
• 옷을 벗는 대가라는 의미의 '해의채(解衣債)'에서 왔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2015년 9월 23일)
• 해우소(解憂所, 근심을 푸는 곳)와 연관 짓기도 하지만, '해의채' 어원설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2012년 6월 11일)

• 1989년에 '들병이'라는 제목의 한국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 만화, 소설, 드라마등 다양한 예술 작품의 소재로 활용됩니다. (2022년 2월 26일, 2024년 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