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동

1. 본문

문현동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법정동입니다. 행정동으로는 문현1동, 문현2동, 문현3동, 문현4동으로 나뉩니다.
문현동의 유래문현동이라는 이름은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1. 문현동에서 대연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높고 산이 양쪽으로 겹쳐 있어 마치 문밖에서 지게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는 형세였다고 합니다. 이 골짜기를 지게골(호곡)이라 불렀고, 고개를 지게고개라 불렀는데, 이를 한자로 적은 것이 문현(門峴)이 되었다는 설입니다.

2. 성동초등학교 동편 문현1동 쪽에 높은 고개가 있었는데, 이를 문고개라 불렀다고 합니다. 1780년경 영산 신씨가 이곳에 처음 들어와 살았고, 그 후 문밖 동네에 몇 집이 생기면서 두 마을 사이에 사람이 왕래할 때 이 고개가 문 구실을 했기 때문에 문고개라는 명칭이 붙었다는 설입니다.
문현동의 특징

• 지리적 특징: 부산 남구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부산의 중심 상권인 서면과 가깝습니다. 동서고가로와 황령산터널 진입로가 있어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 행정 구역: 문현1동, 2동, 3동, 4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에는 문현5동도 있었으나 현재는 문현2동으로 통합되었습니다.
• 주요 시설: 메가마트 문현점, 이마트 문현점이 있습니다. 문현4동에는 부산우유 본사가 있습니다.
• 주거 환경: 문현1동과 4동은 옛 주택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반면, 문현2동과 3동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중심으로 금융단지가 개발되어 신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 개발: 문현금융단지 3단계 사업과 재개발 사업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문현2동은 2009년 부산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한국은행 부산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기관이 이전하여 금융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 1985년 7월 4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이후 재해위험지 정비 및 침수지 해소 공사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 문현초등학교 뒤편 골짜기에는 농막꾼들이 움막을 짓고 살았던 "문현마을"이 있었는데, 여기서 문현동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