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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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원지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존재했던 공공 숙박 시설 및 구호 기관입니다. 여러 곳에 미륵원지가 있었으며, 그중 일부는 현재 유적지로 남아있습니다.
대전 미륵원지 (彌勒院址)

• 대전광역시 동구 마산동에 위치하며,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4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고려 말 황윤보(黃允寶)에 의해 건립되어 조선 초까지 회덕 황씨 가문에 의해 운영되었습니다.
• 여행객들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하고, 사회 구조 및 봉사활동으로까지 확대된 대전 최초의 민간 사회복지 기관입니다.
• 현재 미륵원지 대부분은 대청호에 잠기고 일부만 남아있습니다.
• 이색, 하륜, 변계량, 정인지, 송시열 등 당대의 유명 인사들이 미륵원과 관련된 글을 남겼습니다.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입니다.
• 사적 제317호로 지정되었으며, 1977년부터 여러 차례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 발굴 조사를 통해 고려시대 사찰 이름이 대원사(大院寺)였음이 확인되었고, 대원사지 동쪽에서 원지(院址)가 발견되어 『삼국유사』에 나오는 '미륵대원(彌勒大院)'이 이곳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많은 유물이 출토되어 당시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보여줍니다.

• 고려·조선 시대에 역과 역 사이에 설치된 일종의 여관으로,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했습니다.
• 단순 숙식 제공을 넘어 사회 구호 및 봉사활동 기능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