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형 증기기관차 3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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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미카형 증기기관차 304호는 1944년 일본 기차(汽車)회사에서 제작하고 조선총독부 철도국 경성공장에서 조립한 텐더식 증기 기관차입니다. 탄수차가 뒤에 달려 있는 형태(연료와 물을 공급하는 탄수차를 별도로 연결한 방식)입니다.
주요 특징:
- 제작: 1944년 일본 기차 회사 제작, 조선총독부 철도국 경성공장 조립
- 형태: 텐더식 증기 기관차 (탄수차 연결)
- 크기: 길이 22.094m, 너비 3.708m, 높이 4.507m, 무게 90.65t
- 견인력: 15,430kg
- 원형 보존: 석탄용 탄수차가 중유용으로 개조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된 유일한 증기 기관차
- 국가등록문화재: 제414호 (2008년 10월 17일 지정)
운행 역사:
- 처음에는 부산과 신의주 사이를 운행
- 분단 이후 경부선, 호남선 등 전국 철도 주요 간선 운행
- 총 운행 거리: 2,264,000km (지구 둘레의 약 56배)
- 1967년 8월 디젤 기관차 등장으로 운행 중단
현재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 1978년 어린이날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제주도로 이동하여 전시
- 1963년 인천공작창에서 제작된 비둘기호 객차 1량과 함께 전시
- 객차 내부는 북카페로 운영 (오전 10시 ~ 오후 4시, 연중무휴)
보존 상태 및 가치:
- 국내 유일하게 석탄용 탄수차가 원형 그대로 보존
- 철도 산업 발달사에 있어 중요한 사료적 가치
- 장기간 야외 노출, 조류 배설물, 수목 진액 등으로 인한 부식으로 2013년 도색 정비 및 보존 처리
미카형 증기기관차는 한국에서 운용되었던 2-8-2형 증기 기관차를 말하며, '미카'는 기관차 형식(2-8-2 차륜 구성)을 두 글자로 줄여 부르는 관행에서 유래했습니다.
| 미카형 증기기관차 304호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이름 | 미카형 증기기관차 304호 |
| 지정 번호 | 414 |
| 지정일 | 2008년 10월 17일 |
| 시대 | 1944년 |
| 소유자 | 제주시청 |
|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70-5 (삼무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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