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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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朴昇, ?~?)은 발해의 유민으로, 938년에 3,000여 호의 인구를 이끌고 고려에 투항했습니다.

다음은 박승에 대한 추가 정보입니다.

• 발해 유민: 박승은 938년 3천여 호(약 1만 5천여 명)의 발해 유민들을 이끌고 고려로 투항했습니다. 고려 태조는 이들에게 전장(田莊)과 작위를 하사하고, 박승에게 성씨를 하사했습니다.
• 출신: 박승의 조상은 본래 신라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해와 신라 사이에 교류가 있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신라 진골 계급이었던 박씨들이 발해에서 살게 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고려의 인물: 박승은 발해 유민으로서의 박승 외에도, 고려의 인물로서 동명이인이 존재합니다. 고려의 인물 박승은 강조의 정변 이후 강조의 도당으로 몰려 유배되었습니다.
• 발해 부흥 운동: 박승이 고려로 투항한 시기는 발해가 멸망(926년)한 후 12년째 되던 해로, 발해 부흥 운동 와중에 주도권 다툼에 반발해 남하한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