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유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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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유개호(白磁有蓋壺)는 뚜껑이 있는 백자 항아리를 의미합니다. 조선시대에 제작된 백자유개호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존재하며, 일부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관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 형태: 몸체와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체는 주로 구형(둥근 모양) 또는 주판알 형태(무게중심이 아래로 처진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뚜껑에는 꼭지가 달려있고, 외면은 층단으로 턱이 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색상 및 재질: 무문백자(무늬가 없는 백자)로, 맑고 투명한 유백색 유약이 고르게 입혀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빙렬(유약에 금이 간 현상)이 없고, 매우 밝은 색의 백토로 만들어진 고급 백자도 있습니다.
• 제작 시기: 주로 조선 전기에 제작되었으며,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많습니다.
• 용도: 정확한 용도는 다양할 수 있지만, 음식이나 의례용품 등을 보관하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 소장된 백자유개호는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백자유개호는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매우 밝은 색의 백토로 만들어진 최상급 백자입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에서도 백자유개호 유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선 초기 백자유개호는 구연부(항아리 입구 부분)가 안으로 오그라들고 굽이 평평한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으며,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에 우산리, 번천리 등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유물들이 있습니다.
• 일부 백자유개호는 회백색을 띠는 경우도 있으며, 크기가 30cm에 달하는 대형 유물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