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머과일박쥐
1. 개요
벌머과일박쥐는 파푸아뉴기니에 서식하는 과일박쥐의 일종이다. 학명 'Aproteles bulmerae'는 아래 앞니가 없는 특징을 나타내는 그리스어와 최초 화석 발견자를 기리는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 박쥐는 해발 1800~2400m의 산지 숲 속 동굴에 서식하며, 과거에는 파푸아뉴기니 중부 고지대에서도 발견되었으나 현재는 개체 수가 감소하여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벌머과일박쥐는 무화과를 먹는 절대적인 과식성 동물로 추정되며, 사냥과 서식지 파괴가 주요 위협 요인이다.
이미지 준비중입니다.
| 속 | 벌머과일박쥐속 (Aproteles) |
|---|---|
| 종 | 벌머과일박쥐 (Aproteles bulmerae) |
| IUCN | 위기 (CR) |
|---|---|
| IUCN 3.1 | 위기 (CR) |
-
파푸아뉴기니의 화석 -
글로소프테리스
글로소프테리스는 혀 모양의 잎과 그물맥을 가지는 멸종된 종자 식물로, 곤드와나 대륙에 널리 분포하며 대륙 이동설을 뒷받침하는 화석 증거가 되었다. -
1977년 기재된 포유류 -
허쉬코비츠마모셋
허쉬코비츠마모셋은 브라질 아마존 분지가 원산지인 비단마모셋속에 속하는 작은 신세계원숭이의 일종이다. -
1977년 기재된 포유류 -
발리도투코투코
-
큰박쥐과 -
큰박쥐류
큰박쥐류는 박쥐목에 속하는 과로, 큰 크기를 가지며, 오스트랄라시아에서 기원하여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확산되었고, 시각과 후각에 의존하여 과일 등을 먹으며, 멸종 위기에 처해있고, 바이러스 질병의 숙주로서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
큰박쥐과 -
망치머리박쥐
망치머리박쥐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수컷의 독특한 머리 형태로 이름 붙여진 과일박쥐로, 렉 시스템을 통해 번식하고 과일을 섭취하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재적 매개체로 연구되기도 하는 종이다.
2. 어원
2.1. 학명
벌머과일박쥐의 속명(Aproteles)은 '앞쪽이 불완전한'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아래 앞니가 없는 특징을 가리킨다. 종소명(bulmerae)은 최초의 화석이 발견된 유적지를 발굴한 고고학자 수잔 벌머(Susan Bulmer)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3. 분포 및 서식지
벌머과일박쥐는 중간 산악 숲에 위치한 동굴에서 서식하는 박쥐이다. 이 종은 파푸아뉴기니의 마오케 산맥 고산 황무지 글로벌 200 생태 지역에서 발견된다.
3.1. 서식 고도
벌머과일박쥐는 중간 산악 숲에 위치한 동굴에서 주로 서식한다. 서식하는 고도 범위는 최소 해발 1800m에서 2400m 사이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해발 2300m 높이의 동굴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다.
3.2. 역사적 분포
벌머과일박쥐는 약 12,000년 전 파푸아뉴기니 침부 주 중앙 고지대에서 발견된 화석을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는 약 9,000년 전에 멸종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다가, 1975년 파푸아뉴기니 웨스턴 주의 힌덴부르크 벽 지역에 있는 루플루윈템 동굴에서 다시 발견되었다. 당시 현지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이 동굴에는 수천 마리에 달하는 벌머과일박쥐가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년 후, 사냥꾼들이 산탄총과 상점에서 구매한 밧줄을 가지고 동굴에 들어가면서 이 집단은 파괴되었다. 1980년대에는 박쥐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아 이 종이 멸종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다행히 1993년, 같은 루플루윈템 동굴에서 약 160마리의 박쥐 집단이 다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벌머과일박쥐는 1984년까지 파푸아뉴기니 산다운 주의 텔레포민 지역에도 서식했던 기록이 있다. 최근에는 파푸아뉴기니 이스턴 하이랜즈 주의 헤로와나 인근과 침부 주의 크레이터 마운틴 인근에서도 다른 개체군이 보고되었다.
4. 생태
벌머과일박쥐는 동굴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군집 생활을 한다. 치아 구조와 다른 과일 섭취 박쥐와의 관계로 미루어 볼 때, 주로 무화과와 같은 과일을 먹는 과식성 동물로 추정된다.
4.1. 군집 생활
벌머과일박쥐는 동굴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군집 생활을 한다. 서식지는 주로 중층 산지 숲 속의 동굴이며, 해발 1800m에서 2400m 사이의 고도에서 발견된다. 생후 2년까지는 성적으로 성숙하지 않으며, 3년 차부터 번식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은 주로 4월에 이루어지며, 갓 태어난 새끼는 생후 몇 주 동안 어미가 먹이를 구할 때 어미에게 붙어 함께 이동한다.
4.2. 번식
벌머과일박쥐는 생후 2년이 시작될 때는 성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며, 아마도 3년이 될 때까지 번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출산은 4월에 이루어진다. 갓 태어난 벌머과일박쥐는 어미가 먹이를 찾는 동안 생후 몇 주 동안 어미에게 매달려 함께 다닌다.
4.3. 먹이
벌머과일박쥐는 치아 구조와 다른 과일을 먹는 박쥐와의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볼 때, 과일만을 먹는 절대 과식성 동물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식단에는 무화과가 포함된다.
5. 보존
벌머과일박쥐는 현재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에 의해 심각한 위기(Critically Endangered)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2013년에는 박쥐 보존 국제 기구(Bat Conservation International)가 지정한 전 세계 보존 우선순위 목록 35종 중 하나에 포함되기도 했다. 주요 위협 요인으로는 사냥과 서식지에 대한 인간의 간섭이 지목된다.
5.1. 위협 요인
사냥과 인간의 방해가 최근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루플루프윈템 동굴 서식지는 전통적으로 지역 원주민에 의해 보호되어 왔으나, 1970년대 중반 외부 자본이 유입되면서 상황이 변했다. 이 자본으로 동굴 탐사 장비와 총기가 구매되었고, 이로 인해 박쥐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이러한 위협으로 인해 2013년 박쥐 보존 국제 기구(Bat Conservation International)는 벌머과일박쥐를 전 세계 보존 우선순위 목록 35종 중 하나로 지정했다. 현재 이 종은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에 의해 심각한 위기 (Critically Endangered)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