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동

1. 본문

부민동은 부산광역시 서구의 행정동입니다. 법정동으로는 부민동 1·2·3가, 부용동 1·2가를 관할합니다.
역사:

• 조선 시대에는 억새풀과 띠가 우거진 곳으로 '새뛰' 또는 '샛띠'라고 불렸으며,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초량'이라고도 불렸습니다.
• '부민'이라는 지명은 보수천 하구에 있었던 부민포(富民浦)에서 유래했습니다. 부민포는 부산(富山) 사람들이 쓰던 포구라는 뜻입니다.
• 일제 강점기에는 공공 기관이 집중되었던 곳입니다. 1909년 부산구재판소가 설치되었고, 1912년 부산지방법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 6.25 전쟁 때는 부산이 임시 수도가 되면서 경상남도지사의 관저가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임시 수도 기념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서구의 중앙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중구, 서쪽으로는 아미동, 남쪽으로는 토성동, 북쪽으로는 부용동과 접합니다.
• 서쪽에 부민산이 있고, 부민산 동쪽 산록에서 보수천이 발원합니다.

• 2023년 12월 기준 행정동인 부민동의 면적은 0.41㎢이며, 인구는 4,127가구에 총 7,923명(남자 3,696명, 여자 4,227명)입니다.
• 과거 법원, 검찰청 등의 사법 기관이 있었으나 현재는 연제구로 이전하였고, 건물은 동아대학교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근처에는 소규모의 아파트형 원룸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