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 남선전기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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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 남선전기 사옥은 부산광역시 서구 토성동 1가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인 남선전기의 사옥으로 건립되었으며, 2007년 7월 3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32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건물의 역사 및 특징:

• 건립 배경: 1930년대 초, 조선총독부의 전기 회사 통합 정책에 따라 남선합동전기주식회사가 설립되었고, 이 회사의 부산지점 사옥으로 193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 건축 양식: 지상 4층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당시 최신식 건물이었다. 1층은 화강석, 2층 이상은 타일로 마감하여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엘리베이터: 부산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건물로 유명합니다. 이 엘리베이터는 2000년대까지 사용되다가 보수를 거쳐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 한국전쟁 시기: 한국전쟁 중에는 임시정부의 상공부 청사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 현재: 현재는 한국전력공사 중부산지점 사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역사적 가치: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 건축적 가치: 한국 근대 사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부산 최초의 엘리베이터 설치 등 건축 기술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 문화재적 가치: 국가등록문화재 제 329호로 지정되어 보존 및 관리되고 있습니다.

•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에서 하차하여 토성초등학교 방향으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