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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무량사 삼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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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무량사 삼전패는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무량사에 있는, 나무로 만들어진 세 개의 전패입니다. 전패는 왕의 초상을 대신하던 의물(儀物)로, 왕을 상징합니다.

무량사 삼전패는 1654년에 제작되었으며,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조각승과 불화승이 공동으로 작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높이 150cm, 폭 53.5cm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머리, 몸체, 대좌의 3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체와 대좌는 분리할 수 있습니다. 몸체 부분에는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대세지보살'이라는 명문이 묵서로 쓰여 있고, 좌우에는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황금색과 홍색 위주로 채색되어 있습니다.

무량사 삼전패는 약 35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조각 기법과 채색이 뛰어나 예술적, 불교 미술적, 사료적 가치가 높습니다. 특히, 정확한 제작 연대와 제작자를 알려주는 묵서명이 남아있고,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불교 목공예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2015년에 보물 제186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부여 무량사 삼전패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일반 정보
부여 무량사 삼전패
부여 무량사 삼전패
이름부여 무량사 삼전패
유형보물
지정 번호1860
지정일2015년 3월 4일
주소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
시대조선시대
관리무량사
수량3점
이전 지정 정보
지정 유형유형문화재
지정 번호177
지정일2004년 4월 10일
해제일2015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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