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출토 금동불상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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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출토 금동불상 일괄은 1971년 무량사 오층석탑(보물 제185호)을 해체·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금동 불상들입니다. 2020년 2월 27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06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발견 경위 및 구성

• 1971년 무량사 오층석탑 해체·복원 작업 중 발견
• 1층 탑신: 금동아미타여래삼존좌상 (3구)
• 2층 탑신: 금동보살좌상 (1구)
• 3층 탑신: 금동보살좌상 (1구)
• 5층 탑신: 사리구

1989년 도난당했다가 2001년과 2017년에 걸쳐 되찾았습니다.
각 불상의 특징

• 금동보살좌상 (고려 전기): 2층 탑신에서 발견. 고려 전·중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높이 35cm, 측면 폭 15.2cm입니다. (2020-02-28)
• 금동아미타여래삼존좌상 (조선 초기): 1층 탑신에서 발견. 아미타불, 관음보살, 지장보살로 구성. 조선 초기 유행한 관음과 지장으로 구성된 아미타여래삼존 도상의 중요 사례입니다. 탑 봉안 아미타여래삼존상 중 구성이 가장 완전하고 규모가 크며 상태가 양호합니다. (2020-02-28)

문화재적 가치

• 역사적 가치: 불상이 발견된 위치와 제작 시기가 분명하여 무량사 오층석탑의 연대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 (2020-02-27) 학술적 가치: 고려 전기 및 조선 초기 불교 조각 양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고려 전·중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예술적 가치: 조형미가 뛰어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당시 불교문화의 수준을 보여줍니다.

현재 서울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충청남도와 부여군은 이 불상들을 지역사회에 전시하기 위해 성보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