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더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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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더파크삼정더파크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 위치했던 동물원이다. 부산광역시 내에서는 유일한 동물원이었으며, 과거 성지곡동물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다가 2005년 폐업 후 2014년 재개장했다. 하지만 2020년 4월 24일에 다시 폐업했다. 폐업 후에도 일부 사육사들이 남아 동물들을 관리하고 있다.
개요삼정더파크는 총 면적 85,334㎡(25,814 평)의 부지에 123종, 약 1,200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었다. 기존 동물원과는 다른 새로운 전시기법을 도입하여 동물들을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며, 자연과 동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동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지향했다. 또한 다양한 어드벤처 시설과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역사

• 1972년: 성지곡동물원으로 개장
• 2005년 10월: 시설 노후화로 인해 폐업
• 2014년 4월 26일: 삼정더파크로 재개장
• 2020년 4월 24일: 운영 계약 종료 및 매수 의무 거부로 인해 폐업

삼정더파크의 전신은 1972년 개장한 성지곡동물원이다. 성지곡동물원은 부산어린이대공원 개장과 함께 문을 열었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2005년 폐업했다. 이후 부산 지역에는 변변한 동물원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부산시는 동물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으나 시공사 선정 및 부도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이후 2012년 삼정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2014년 4월 26일 삼정더파크로 재개장했다.

하지만 2019년 부산시가 2025년까지 삼정더파크를 매입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2012년 부산시와 삼정기업 간 '매수청구 협약'에 따라 삼정기업 측에서 매각 의사를 보였지만 부산시에서 매수 의무를 거부하면서 2020년 4월 24일 폐업하게 되었다.
시설

• 워킹 사파리: 숲속 동물 마을, 사파리 유치원
• 기타: 하늘목장 (버즈 캠프, 드래곤 캠프, 버즈 오브 프레이, 작은 동물농장, 동물농장, 양 떼 목장)
• 애니멀 스토리텔링
• 음식점: 사파리 키친, 카페, 매점
• 사파리 기프트

전시 동물삼정더파크에는 개장 당시 158종 930마리(2019년 12월 기준)의 동물이 있었으나, 폐업 당시 128종 512마리 정도가 남아있었다. 2024년 9월 기준으로는 약 500마리 정도의 동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주요 동물: 펭귄, 캥거루, 기린, 얼룩말, 호랑이, 사자, 낙타, 코끼리 등
• 기타 동물: 하이에나, 줄무늬스컹크, 라쿤, 수달, 흑표, 히말라야 곰 등

폐업 이후삼정더파크는 폐업 후에도 최소한의 인력으로 동물들을 계속 돌보고 있었다. 하지만, 부산시와 삼정기업 간의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재개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부산시는 동물원 주변에 실감형 가상 사파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징

• 부산광역시 유일의 동물원
• 도보형 사파리
• 다양한 동물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친환경적인 시설 지향

기타

• 폐업 전에는 다양한 동물 먹이 체험과 공연, 퍼레이드를 제공했다.
• 동물원 내 다양한 놀이터 시설이 있었다.
• 2020년 영화 "해치지않아"의 촬영 장소 중 하나였다.
• 일부 동물은 번식에 성공하여 새로운 가족이 생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