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진동 출토 백자항아리

1. 본문

서울 청진동 출토 백자항아리는 2009년 서울 종로구 청진동 235-1 일원 피맛골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백자입니다. 2016년 7월 1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1905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출토 및 특징:

• 2009년 종로구 청진동 피맛골에서 3점이 일괄 출토되었습니다.
• 15~16세기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관요(官窯)에서 만든 순백자 항아리입니다.
• 아무런 문양이 없으며, 만듦새가 단정하고 유색의 백색도가 높아 조형적인 완성도가 높습니다.
• 출토지가 명확하여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료로서의 가치가 큽니다.
• 항아리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몸체의 무게 중심이 어깨 부분에 있는 장신(長身)인 입호(立壺)와 몸체 중앙에 있어 둥글게 보이는 원호(圓壺)입니다. 청진동 출토 백자항아리는 입호 2점과 원호 1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3점 중 2점은 높이 55.5cm, 36.2cm로 크기와 형태가 비슷하고, 나머지 1점은 높이 28cm 정도의 둥근 형태입니다.
• 뚜껑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원래 뚜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조선 전기 한양 도성 내 시전행랑이 자리했던 청진동 일대에서 출토되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 2024년 8월 15일 AllaboutHistory의 기사에 따르면, 이 항아리들은 태항아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희소성과 발굴 출토지가 명확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