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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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돈암장(서울 敦岩莊)은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있는 근대 한옥 건물입니다. 1939년에 건립되었으며, 궁궐에서 살았던 내시 송성진이 기거할 집으로 지어졌습니다. 건축 당시 31세였던 배희한(1907-97)이 지었으며, 그는 훗날 무형문화재 7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돈암장은 특히 1945년 광복 이후 미국에서 돌아온 이승만 전 대통령이 약 2년간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거주하며, 신탁통치반대운동 등 근대 정치사의 중요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돈암장은 한옥 본채와 더불어 여러 부속 건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정원에는 '돈암(敦岩)'이라는 큰 바위가 있어 이 바위에서 돈암장과 돈암동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현재 돈암장 한옥 본채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참고:

• 돈암장은 원래 9개의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1970년대에 대지가 분할되었습니다.
• 돈암장 한옥 본채 옆 청기와 양옥이 있던 자리는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여 여러 차례 다시 지어졌습니다.
• 현재 돈암장 한옥 본채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3길 3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