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질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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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질운석(Stony meteorite)은 규산염 광물이 주성분인 운석으로, 전체 운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의 운석입니다. 지구 암석보다 비중이 크며,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 콘드라이트(Chondrite): 대부분의 석질운석은 콘드라이트입니다. 콘드룰(chondrule)이라고 하는 구형 입자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콘드룰은 우주 공간에서 급격하게 냉각되어 생성된 유리질 입자로, 태양계 형성 초기의 물질과 정보를 간직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연구 자료로 활용됩니다. 콘드라이트는 화학 조성에 따라 다시 여러 그룹으로 나뉘는데, 예를 들어 철 함량에 따라 H, L, LL 그룹 등으로 분류됩니다. (2024-11-04)자 기사에 따르면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의 85%는 콘드라이트라고 불리는 석질 운석입니다.
• 비 콘드라이트(Achondrite): 콘드룰을 포함하지 않은 석질운석입니다. 이들은 콘드룰이 녹아 없어진, 즉 화성(火成) 및 변성 작용을 받은 운석입니다.

석질운석은 지구에 낙하한 운석의 대부분(86%)을 차지합니다. 특히 미분화된 운석(primitive meteorites=Chondrites)은 태양계 초기의 기록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태양계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다음은 석질운석과 관련된 몇 가지 추가 정보입니다.

• 두원운석: 1943년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에 떨어진 석질 운석으로, 콘드라이트 구조를 보이며, 운석 분류상 L6 콘드라이트에 속합니다.
• 엘(L) 콘드라이트: 철 함량이 적은 석질 운석의 한 종류입니다.
• NWA 10677: 북서 아프리카(North West Africa)에서 발견된 석질운석으로, 보통 콘드라이트(L3)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