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리 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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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산리 고분은 화강암으로 축조된 단실분으로, 1971년 발굴 당시 도굴된 흔적이 발견되었다. 내부 벽화는 인물풍속도를 주제로 하며, 연도에는 문지기 장수, 북쪽 벽에는 주인공 부부의 호화로운 생활, 서쪽 벽에는 교예 구경, 남쪽 벽에는 주인공의 외출 장면 등을 묘사하고 있다. 이 벽화는 당시 고구려 사회의 생활상과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1971년에 발굴되었는데, 발굴 당시 밑바닥에서는 사람 뼈 조각과 관 못 몇 개만 나왔을 뿐 다른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관, 관 못, 뼈 조각이 흩어지고 돌들이 깨어져 있어 오래전에 도굴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남은 부분의 벽화는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벽화는 인물풍속도(생활풍속도)를 주제로 하며,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벽화는 연도, 북쪽 벽, 서쪽 벽, 남쪽 벽에 각각 다른 내용으로 그려져 있다.
2. 발굴 및 특징
2. 1. 구조
고분은 화강암을 사용하여 만든 연도와 묘실로 구성된 단실분이다. 천장은 고구려 고분의 일반적인 형식인 평행삼각고임 천장으로, 3단의 평행고임 위에 두 단의 삼각고임을 하고 복판에 천개석을 놓은 것이다.
2. 2. 도굴 흔적
1971년 발굴 당시 밑바닥에서는 사람 뼈 조각과 관 못 몇 개만 발견되었을 뿐 다른 것은 없었다. 관, 관 못, 뼈 조각이 흩어지고 돌들이 깨어져 오래전에 도굴당한 것으로 추측되었다. 삼각고임의 일부와 천개석은 파괴되었으며, 북쪽 벽과 동쪽 벽의 벽화도 일부 손상을 입었다.
3. 벽화
3. 1. 주제 및 배치
벽화는 인물풍속도(생활풍속도)를 주제로 하고 있다. 연도에는 문지기 장수가 그려져 있다. 북쪽 벽에는 주인공 부부가 장막을 친 화려한 방에서 남녀 시중꾼들의 시중을 받으면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고, 위에는 남자들의 행렬, 아래에는 수레를 타고 가는 행렬이 그려져 있다. 서쪽 벽은 위아래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위에는 주인공 부부가 남녀 시중꾼들을 거느리고 교예를 구경하는 장면이, 아래에는 남자들의 행렬과 양산을 든 인물, 말 등이 그려져 있다. 남쪽 벽에는 누런 겉옷을 입은 주인공이 양산을 받으면서 나가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3. 2. 의의
수산리 고분 벽화는 인물풍속도(생활풍속도)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당시 고구려 사회의 생활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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