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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월평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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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월평 유적은 전라남도 순천시 외서면 월암리 204-2번지에 있는 석기시대 유적지입니다. 2004년 12월 27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45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조계산 남쪽 줄기 끝자락 구릉지에 위치하며, 서쪽과 북쪽은 송광천이, 남쪽은 외서천이 감싸고 흐르는 천변 퇴적층에 접하고 있습니다.
  • 해발 190~220m의 언덕으로, 언덕의 남쪽은 동서로 길쭉한 능선을 이뤄 높고, 북쪽은 나지막합니다.
  • 보성강 중류로 흘러드는 송광천 최상류역에 위치합니다.

유물 및 유적:

  • 구석기 시대의 석기 제작터와 밀개, 슴베찌르개 등이 출토된 생활 유적 및 집터입니다.
  • 빙하기, 후기 구석기시대 후반, 전반에 속하는 세 개의 문화층에서 석기 제작터가 확인되었습니다.
  • 석기의 재질은 석영맥암이 대부분이고, 산성화산암, 수정, 흑요석 등도 있습니다. 흑요석 조각은 일본 규슈 산으로 추정됩니다.
  • 좀돌날몸돌, 슴베찌르개, 밀개, 긁개, 톱니날, 새기개, 콧등밀개, 뚜르개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역사적 가치:

  • 우리나라 후기 구석기시대의 편년과 석기의 형식, 유적 형성 과정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2023년에는 호남 최대 구석기인 살림터로서 세계사적 가치가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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