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2023년 영화)

2. 줄거리

이나미는 젤리 음료를 판매하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아버지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젊은 여성이다. 어느 날 밤, 나미는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오준영이 이를 줍는다. 오준영은 가짜 음성 앱을 사용하여 다음 날 나미가 수리점에서 휴대폰을 찾도록 한다. 수리점에서 가면을 쓴 준영은 나미의 깨진 휴대폰 화면을 고치고, 스파이웨어를 설치하고 휴대폰을 복제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얻는다.^[1]

이전에 8명의 피해자에게 이와 같은 짓을 해왔던 준영은 나미의 일상 활동을 체계적으로 따라가 그녀의 삶에 대해 알아낸다. 이 정보를 사용하여 그는 나미와 반복적으로 만남을 갖고 그녀와 친구가 된다. 나미의 아버지 이승우는 준영을 의심하고, 준영은 승우의 집에 속여 들어가 나미를 보호할 수 없도록 그를 가둔다.^[1]

동시에, 우지만 형사는 외딴 산에서 발견된 시체와 관련된 살인 사건을 조사하고, 10년 동안 보지 못한 자신의 아들 준영이 연루되었음을 암시하는 단서를 발견한다. 지만은 준영의 아파트를 찾아 그의 활동 증거를 발견하지만, 준영은 그를 속여 증거를 없앤다. 준영의 다른 피해자 시체 7구가 더 발견된다.^[1]

준영은 나미의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여 회사 정보를 유출하고 회사를 비방하여 그녀가 해고되도록 만든다. 나미와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 은주는 해킹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먼저 해킹 증거를 찾아오라는 말을 듣는다. 준영은 디지털 보안 전문가인 친구에게 보내는 나미와 은주의 메시지를 가로채고, 대신 자신이 "전문가"인 척한다. 준영은 나미가 은주가 해킹의 배후라고 믿도록 조작하고, 나미와 은주는 다투게 되어 나미는 완전히 고립된다.^[1]

나미는 수리점에 갔던 기억을 떠올리고 그곳으로 돌아가고, 그곳에서 방금 수리점을 추적해 온 지만과 그의 파트너 김정호를 만난다. 나미는 준영이 스파이웨어의 배후임을 깨닫고 자신의 아파트에 그를 위한 함정을 설치하자고 제안한다. 지만은 준영이 연쇄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그녀에게 말하지 않아, 나미는 위험을 알지 못한다. 지만과 정호는 준영이 나미의 건물로 접근하는 것을 보지만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보낸다.^[1]

함정이 실패했다고 믿은 지만과 정호는 나미를 아버지의 집으로 보낸다. 준영은 이미 그곳에 있었고, 나미를 조롱하며 그녀에게 아버지를 욕조에 물에 빠뜨려 죽이도록 강요한다. 준영은 알지 못했지만, 지만과 정호는 나미로부터 신호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 준영을 체포한다. "준영"은 지만의 아들, 즉 진짜 준영의 신분을 훔쳤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그는 준영의 첫 번째 해킹 피해자였다. 나미는 아버지가 죽었다고 믿고 "준영"을 쏜다. 그러나 승우는 살아 있었고, 지만은 "준영"을 쏜 것에 대한 책임을 져 체포된다.^[1]

사건 후, 나미는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 아버지와 계속 일하고, 은주와 화해하며, 그녀의 소셜 미디어 평판은 회복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