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찬벽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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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벽온방(新纂辟瘟方)은 조선 시대의 의학자 허준이 1613년(광해군 5년)에 간행한 의서입니다. 1612년(광해군 4년)에 관북 지역에 전염병(당동역)이 돌자, 왕명에 따라 허준이 전염병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을 기술하여 편찬했습니다.
주요 내용:

• 전염병의 원인과 증상: 온역(瘟疫)의 원인, 맥리(脈理), 형증(形證) 등을 설명합니다.
• 치료법과 약재: 다양한 치료법과 약재를 제시합니다. 약재는 구하기 쉬운 것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 예방법: 전염병을 물리치는 방법(辟法)을 제시합니다.

• 1613년 (광해군 5년): 내의원에서 목활자본으로 간행되었습니다.
• 감교관: 이희헌(李希憲), 윤지미(尹知微) 등이 참여했습니다.
• 서문: 이정귀(李廷龜)가 썼습니다.

• 임진왜란 직후의 의학 및 인쇄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 질병사(疾病史)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허준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을해자와 목활자가 섞여 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 동의보감(東醫寶鑑): 허준의 또 다른 대표적인 의서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은 한의학 이론과 실제를 집대성한 책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의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벽역신방(辟疫神方): 허준이 저술한 또 다른 전염병 관련 의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