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세심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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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세심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은 충청남도 아산시 세심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경 경판입니다. 2002년 8월 1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7호로 지정되었다가, 2017년 12월 26일 보물 제1960호로 승격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세심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의 특징:

• 제작 시기: 조선 명종 18년(1563)에 제작된 것으로, 현존하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언해본 목판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 내용: 부모의 은혜에 대한 보답과 멸죄를 설명한 불경인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을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 판각: 비구(比丘) 성회(性會)가 어릴 적 돌아가신 부모를 위해 화주(化主)하여 판각하고 70부를 찍어 배부했습니다.
• 구성: 시주질(施主秩)을 포함하여 전체 14판 중 1판이 결실되고 총 13판 25장이 남아 있습니다. 목판의 각 면에 1장씩 새겨져 하나의 목판에 총 2장씩 판각되었습니다.
• 크기: 목판의 크기는 평균 세로 19.3㎝, 가로 45.8㎝입니다. 실제 책의 판면은 세로 18.2㎝, 가로 29.2㎝로 구성되었으며, 10행에 18자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가치: 불교사 및 불교경전 연구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이전의 한글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획의 형태, 방점의 변화 등을 통해 국어학적 특징과 의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