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관왕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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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관왕묘(安東 關王廟)는 경상북도 안동시 태화동에 위치한 관왕묘로,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명장 관우의 소상을 봉안한 사당입니다. 1982년 2월 24일에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조선 선조 31년(1598년) 임진왜란 때 원병으로 온 명나라 장수 설호신(薛虎臣)이 안동부 목성산 기슭에 건립했습니다.
• 안동향교와 마주 보고 있다는 이유로 선조 39년(1606년)에 유림에서 현재 위치인 서악사(西岳寺) 동쪽으로 이전했습니다.
• 1904년에 해체하여 복원하였습니다.

구조:안동 관왕묘는 무안왕묘(武安王廟), 묘우삼문(廟宇三門), 광감루(曠感樓), 동서재(東西齋) 등 5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무안왕묘: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관우의 소상과 좌우에 왕포(王甫), 조루(趙累), 주창(周倉), 관평(關平)의 입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 묘우삼문: 솟을대문에 '무안왕묘'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 광감루: 관왕묘 입구에 해당하는 건물입니다.
• 동서재: 광감루 좌우에 위치한 건물입니다.

특징:

• 안동 관왕묘는 관우의 석상을 모신 유일한 곳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사들에 의해 전국 각지에 세워진 관왕묘 중 하나입니다.
• 민간 신앙화되어 음력 5월 13일(관우 출생일)과 10월 21일(기일)에 제사를 지냅니다.

방문 정보:

• 주소: 경북 안동시 서악길 67-6 (태화동 604번지)
• 전화: 054-840-5230
• 편의시설: 주차장, 화장실

안동 관왕묘는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장소이며, 관우 신앙이 한국에 어떻게 전래되고 정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안동 여행 시 방문하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