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개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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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개 행진곡은 1977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입니다. 석래명 감독이 연출했고, 이승현, 강주희, 정윤희, 김정훈, 하명중, 진유영 등이 출연했습니다. 1976년 영화 '고교 얄개'의 속편입니다.
줄거리:두수(이승현 분)는 모범생인 호철(김정훈 분)을 괴롭히지만, 호철이 우유 배달 중 다쳐 학교를 결석하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칩니다. 두수는 용호(진유영 분)와 함께 호철을 대신해 우유 배달을 하고, 호철의 입원비를 갚습니다. 호철이 완쾌된 후, 두수와 용호는 호철을 위해 축하연을 열고, 호철은 두수의 면학 분위기를 도우며 우정을 쌓습니다. 그러나 호철이 울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자, 두수는 함께 살자고 제안하지만, 호철은 훗날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합니다.
기타 정보:

• '고교 얄개'의 성공 이후 속편 제작을 두고 감독과 제작사 간에 분쟁이 있었고, 제작사는 김응천 감독을 기용해 '고교 우량아'를 제작했습니다. 석래명 감독은 삼영필름으로 옮겨 '고교 꺼꾸리군 장다리군'을 연출했고, 이후 원작자인 조흔파로부터 판권을 구입하여 '얄개'라는 제목을 사용한 '얄개 행진곡'을 제작했습니다.
• '얄개 행진곡'은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고교 얄개'의 구조를 피상적으로 재탕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2008년, '고교 얄개' 시리즈에 출연했던 이승현은 '얄개시대'라는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 컴백하기도 했습니다.
• 2020년에는 TV조선 '마이웨이'에서 이승현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