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적산 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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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원적산 봉수대는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대입니다. 1992년 10월 21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되었으며, 2023년에는 국가 사적(史蹟)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역사:

• 원적산(해발 922.2m) 북서쪽 자락의 해발 325m 낮은 구릉에 있습니다.
• 조선시대 초기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동래 계명산 봉수대와 언양 부로산 봉수대에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조선 후기에는 위천봉수(渭川烽燧)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 1996년에 정비를 거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습니다.
• 2022년 11월 28일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를 공고하였고, 2023년 초에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동쪽과 서쪽에 깬돌로 쌓은 석축이 있습니다.
• 동쪽은 둥글게 석축을 쌓아 그 안에 기와집과 고사(庫舍)를 지었던 흔적이 있습니다.
• 서쪽은 능선 정상부를 따라 경사지게 사각형으로 쌓았고 안에 화덕을 두었습니다.
• 주변 석축은 기단 부분은 내탁(內托)하여 쌓고 그 위는 협축(夾築)하였는데, 대부분 무너져 내렸습니다.

• 전통시대 중요한 통신 수단이었던 봉수제를 보여주는 유적입니다.
• 전국 최초로 주민에 의해 복원된 봉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원적산은 천성산, 소금강산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 현재 봉수대가 있는 곳은 봉화산이라 불립니다.
•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