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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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토(淵淨土)는 고구려 말기의 귀족으로, 연개소문의 동생입니다. 666년 연개소문이 사망한 후, 그의 아들들 사이에서 권력 다툼이 벌어지자, 고구려 남부의 12성과 주민들을 이끌고 신라에 투항했습니다.
주요 행적:

• 신라 투항: 666년, 고구려 남부 12성, 763호, 3543명의 주민을 이끌고 신라에 투항했습니다. 신라는 이들을 받아들이고 연정토와 그의 막료들에게 재물과 주택을 제공하며 편의를 봐주었습니다.
• 당나라 파견: 667년, 신라 조정은 연정토와 원기를 당나라에 사신으로 파견했습니다. 이는 고구려 침공에 대해 당나라와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기는 신라로 돌아왔으나, 연정토는 당나라에 남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아들 안승: 연정토의 아들 안승은 훗날 고구려 부흥 운동을 이끌었고, 신라에 의해 보덕국왕으로 책봉되기도 했습니다.

• 18세기 국학자 안정복은 저서 '동사강목'에서 연정토가 연개소문의 동생이라고 정의했습니다.
• '삼국기', '연개소문' 등 역사 드라마에 등장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