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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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줄다리기(Yeongsan Juldarigi)는 한국의 전통 줄다리기 놀이로,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지역에서 행해집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역사 및 의미:

• 영산줄다리기는 용과 뱀 신앙에 바탕을 둔 농경 의례 놀이입니다.
• 암줄과 숫줄의 모의 성행위를 통해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거나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 공동체 민속놀이입니다.
• 대보름에 용 신앙을 바탕으로 줄다리기를 하여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다가 해방 후 복원되었으나 한국전쟁으로 다시 중단, 이후 다시 복원되어 현재는 3.1 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마을을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동부는 남성, 서부는 여성을 상징합니다.
• 여성을 상징하는 서부가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믿습니다.
• 줄다리기는 '줄쌈', '줄땡기기', '갈전(葛戰)'이라고도 불립니다.
• 칡넝쿨보다 길게 줄을 만들어 당겼다는 옛이야기에서 '갈전'이라는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 두 팀으로 나누어 거대한 밧줄을 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단순히 힘겨루기뿐만 아니라, 남녀 간의 기 싸움과 유사한 면모를 보입니다.
•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