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직산재

1. 본문

예천 직산재(禮泉 稷山齋)는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읍 피실길 60-25 (호명읍)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재실입니다. 16세기 초·중엽에 건립되었으며, 2017년 3월 13일 경상북도의 민속문화재 제18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직산재는 안동 김씨와 아주 신씨 두 문중이 함께 사용하는 재실로, 한 건물에서 하나의 산에 위치한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고 묘제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민속적으로 독특한 사례입니다.

건축학적 측면에서도 직산재는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강당은 위치에 따른 위계를 표현하기 위해 원기둥과 네모기둥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고, 기둥 위치에 따라 장식적인 익공과 낮은 위계의 민도리 구조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어 건축 계획적인 의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면 형식, 보머리 가공 형식, 외기도리의 충량과 고미반자를 위한 직각보의 설치 등에서 조선 초기 형식이 계승되고 있습니다.

직산재 오른쪽에는 보백당 김계행의 묘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예천 직산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위치: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읍 피실길 60-25
• 건립 시기: 조선시대 (16세기 초·중엽)
• 문화재 지정: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86호 (2017년 3월 13일 지정)
• 특징:
• 안동 김씨와 아주 신씨 두 문중이 함께 사용
• 민속적, 건축학적 가치 높음
• 보백당 김계행의 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