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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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梧木臺)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55에 위치한 언덕으로, 전주한옥마을 바로 옆에 있습니다. 1380년(고려 우왕 6년) 삼도순찰사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 들러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역사적 배경:

• 이성계는 이곳에서 전주 이씨 종친들을 모아 잔치를 열고, 중국 한나라 고조 유방이 불렀다는 '대풍가'를 읊으며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00년(대한제국 광무 4년)에 고종 황제가 직접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蹕遺址)'라는 비문이 새겨진 비석이 세워졌습니다.
• 오목대는 이성계의 고조부인 목조가 살았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특징:

• 오목대는 전주한옥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 나무 계단으로 정비된 길을 따라 오목대에 오르면 기와지붕이 가지런히 늘어선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특히 해질 무렵의 노을과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 오목대에는 정자와 비석이 있으며, 주변에는 이목대, 전주향교, 한벽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목대(梨木臺):오목대와 함께 언급되는 이목대는 이성계의 5대조 할아버지인 목조 이안사의 출생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오목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1900년에 고종의 친필을 새긴 '목조대왕구거유지(穆祖大王舊居遺址)'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오목교:2019년 기사에 따르면 전주에는 오목교라는 이름의 다리가 두 개 존재하여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오목대와 이목대를 연결하는 다리의 이름은 오목교였으나, 2017년 전주천 한벽당 아래에 새로운 오목교가 건설되면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