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시

3. 수상 기록

왕시는 프로 바둑 기사로서 다수의 국내 및 국제 기전에서 성과를 거두었으며, 통산 7회의 우승과 6회의 준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1] 주요 성적은 하위 문단에서 자세히 다룬다.

3. 1. 국제 기전

• 2002년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했다.
• 2003년 제2회 CSK배 바둑아시아대항전에 중국 대표로 출전하여 송태곤, 왕립성, 야마시타 게이고에게 패배하며 3패를 기록했다.
• 2004년 제9회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세돌에게 0:2로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해 제2회 도요타덴소배 본선 32강에 올랐고, 제3회 CSK배 바둑아시아대항전에서는 하네 나오키, 저우쥔쉰, 유창혁을 상대로 승리하며 3승을 거두었다. 또한 제6회 농심배에 중국 대표로 출전했다.
• 2005년 제10회 삼성화재배 16강에 진출했으며, 후지쯔배 세계 바둑 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제6회 농심배에서는 이창호에게 패배하여 1패를 기록했다.
• 2006년 제18회 TV 바둑 아시아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이창호를 꺾고 우승하며 국제 기전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 2007년 후지쯔배 세계 바둑 선수권대회에서 다시 8강에 진출했다. 제9회 농심배에서는 홍민표, 고노 린, 조한승을 연파하며 3연승을 거두었으나, 야마다 키미오에게 패배하여 3승 1패로 마감했다.
• 2009년 삼성화재배 8강에 올랐다.
• 2010년 제12회 농심배에 대표로 출전했으나 이세돌에게 패배하여 1패를 기록했다.
• 2011년 제16회 LG배 본선 32강에 진출했으며, 춘란배 세계 바둑 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 2012년 제14회 농심배에서 후지타 아키히코, 김지석, 안자이 노부아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었으나, 최철한에게 패배하여 3승 1패를 기록했다.
• 2013년 TV 바둑 아시아 선수권대회와 몽백합배 세계 바둑 오픈전에서 모두 4강에 진출했다. 몽백합배 4강에서는 미위팅에게 1:2로 패했다. 또한 스포츠 어코드 월드 마인드 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2014년 제16회 농심배에서 강동윤, 무라카와 다이스케, 안성준, 고노 린을 차례로 꺾으며 4연승을 달성했으나, 박정환에게 패배하여 4승 1패를 기록했다.

3. 2. 중국 국내 기전

• 2006년 리광배 결승에서는 창하오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 2009년 창기배 결승에서는 왕야오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 중국 위기 갑급 리그에서는 충칭 팀 소속으로 여러 차례 우승(2003, 2006, 2008, 2012, 2013)에 기여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리그 최다승을 기록했다.

4. 승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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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이 사항

카이펑, 허난 출신으로 4세에 바둑을 시작하여 8세에 전문 팀에 들어갔다. 1997년, 13세의 나이에 중국기원에서 프로 기사가 되었으며 같은 해 중국 국가 청소년팀에 선발되었다. 1994년 3단, 1999년 4단, 2000년 5단으로 승단했으며, 1999년에는 국가소년대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초까지는 주목받는 신예 정도였으나, 같은 해 중국 신인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제9회 삼성화재배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비록 결승에서 이세돌 9단에게 0-2로 패배하여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는 小虎|소호^중국어 세대^[1] 기수 중 처음으로 세계 기전 결승 무대를 밟은 것이었다.

이후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했다. 2006년은 왕시에게 최고의 해였는데, 리그앙배 결승에서 창하오 9단을 꺾고 첫 개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TV 바둑 아시아 선수권전 결승에서는 한국의 이창호 9단을 꺾고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특별 승단 규정에 따라 5단에서 9단으로 승단했다. 같은 해 중국 전국위기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항전에서도 꾸준히 활약했다. CSK배 바둑 아시아 대항전에는 2003년과 2004년에 출전했으며, 2004년 대회에서는 3연승을 기록했다. 농심배에서는 여러 차례 연승 기록을 세우며 중국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중국 바둑 기사 랭킹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갑조 리그에서는 핑딩산팀과 충칭팀 소속으로 활약했으며, 특히 충칭팀 소속으로 2년 연속 최다승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14년 당시 중국 바둑계는 '90후' 세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왕시는 小虎|소호^중국어 세대의 대표 주자로서 꾸준한 활약을 통해 그 저력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