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화 배정자

1. 본문

배정자(裵貞子, 1870년 2월 23일 ~ 1952년 2월 27일)는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의 인물로, 본명은 배분남(裵粉男)입니다. '요화(妖花)' 또는 '조선의 마타하리'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생애:

• 1870년 경상남도 김해에서 밀양부의 아전 배지홍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 아버지가 민씨 일파에게 처형당한 후, 어머니와 함께 유랑 생활을 하다가 1882년 여승이 되었습니다.
• 1885년 일본으로 건너가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후 일본식 이름은 다야마 사다코(田山貞子)입니다.)
• 일본에서 정보원 교육을 받은 후, 1894년 귀국하여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밀정으로 활동했습니다.
• 고종의 총애를 받으며 정치 정보를 빼내는 등 고급 밀정으로 활동했습니다.
• 1920년 일본군의 시베리아 출병 때 만주와 시베리아를 오가며 군사 스파이로 활약했습니다.
• 간도, 상하이 등지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체포를 위해 암약했습니다.
• 1927년 은퇴했습니다.
•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일본군 위안부 송출 업무를 맡아, 조선인 여성들을 '군인위문대'라는 이름으로 남양군도까지 데리고 가서 일본군의 위안부 노릇을 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 해방 후 야산에 숨어 살다가 체포되었습니다.
• 1952년 서울에서 저혈압으로 사망했습니다.

• 일본의 밀정으로 활동하며 대한제국의 정보를 일본에 제공했습니다.
• 독립운동가들을 체포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 일본군의 시베리아 출병을 지원했습니다.

• 화려한 남성 편력으로 유명했습니다.
• 그녀의 삶은 영화 "요화 배정자"(1966)와 "요화 배정자 2"(1973)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