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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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1950년대 말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사회의 권위주의를 초등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비판적으로 그린 이문열의 소설이다. 주인공 한병태는 급장 엄석대의 권력에 저항하지만 굴복하고, 그의 권력에 동조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엄석대는 폭력과 술수로 반 아이들을 지배하며 독재자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새로운 담임 선생님에 의해 부정행위가 드러나 몰락한다. 소설은 권력의 형성, 붕괴 과정을 통해 개인의 갈등과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며, 민주주의와 시민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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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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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원제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저자 | 이문열 |
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장르 | 소설 |
출판사 | 세계의 문학 () 민음사 () |
발표일 | 1987년 6월 |
형태 | 계간지 |
2. 등장인물
=== 주요 인물 ===
=== 주변 인물 ===
- 병태의 아내
- 8학년 담임
2. 1. 주요 인물
: 소설의 주인공이자 화자이다. 처음에는 독재자로 군림하는 엄석대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이를 바로잡으려 했지만, 선생님들에게까지 두터운 신임을 얻은 엄석대의 힘에 굴복했다. 이후 권력의 달콤한 맛에 빠져들어 엄석대와 다를 바 없는 비굴한 아이로 급변한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엄석대의 잘못을 고발하지 않았으며, 그날 이후 사라진 엄석대를 궁금해한다.
: 소설의 또 다른 주인공. 선생님들에게는 공부도 잘할 뿐만 아니라 급장으로서 반 아이들을 잘 챙기는 모범적인 아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은 폭력과 권력으로 아이들에게 군림하는 독재자나 다름없는 인물. 5학년 때까지만 해도 보기 좋게 모두를 속이며 자신의 실체를 고발하려는 한병태까지 매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6학년 때는 새로운 담임 선생님의 예리한 눈썰미로 인해 모든 부정행각이 들통나 버렸다. 학교를 몇 년 유급했는지 또래 아이들보다 3~4살 정도 많다고 나온다. 부정행각이 들통난 후에는 종적을 감췄다.
: 한병태와 엄석대의 5학년 담임. 나이 지긋한 중년인데 아이들을 그렇게 살갑게 챙기는 편이 아니었다. 엄석대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한병태의 말을 듣고 간단한 설문 조사를 하지만 한병태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백지로 내는 것을 보곤 오히려 한병태를 고자질쟁이로 몰아간다. 당연히 엄석대의 실체는 학년이 끝날 때까지 몰랐다.
: 한병태와 엄석대의 6학년 담임.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교사이며, 작년 담임과는 다르게 알려진 평판과 실제로 하는 행동이 전혀 다른 엄석대를 수상히 여긴다. 그리고 한 시험을 통해 엄석대의 실체를 알고는 그에게 매질을 가한다. 이후 당연한 것을 빼앗기고도 분해할 줄 모르는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준다. 영화판에선 수십 년 후 재등장했는데, 삐뚤어지는 아이들을 바로잡던 올바른 교사는 온데간데없이 권력자들에게 갖은 아부를 떨어대는 국회의원으로 변해 있었다.
2. 2. 주변 인물
이름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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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태 | 소설의 주인공이자 화자이다. 처음에는 엄석대에게 반항했지만, 결국 굴복하고 권력에 굴종하는 인물로 변한다. |
엄석대 | 소설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급장이지만, 실상은 폭력과 권력으로 아이들을 지배하는 독재자이다. 5학년 때까지는 자신의 실체를 숨겼지만, 6학년 때 담임 선생님에게 들통나고 종적을 감춘다. |
5학년 담임 선생님 | 한병태와 엄석대의 5학년 담임이다. 나이 지긋한 중년으로, 엄석대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며 그의 실체를 끝까지 알지 못한다. |
6학년 담임 선생님 | 한병태와 엄석대의 6학년 담임이다.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교사로, 엄석대의 실체를 밝혀내고 그에게 벌을 준다.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 노력한다. |
이 이야기는 5학년과 6학년 시절을 회상하는 한병태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3. 줄거리
자유당 정권 시절, 한병태는 공무원인 아버지의 전근으로 서울에서 시골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그곳에서 5학년 반장이자 담임 선생님보다 더 강력한 권력을 가진 엄석대를 만나게 된다. 엄석대는 위협과 폭력으로 학생들을 굴복시켰고, 한병태는 이에 맞서 싸우려 하지만, 반 학생들은 모두 엄석대를 지지하여 결국 실패한다. 부모님은 그를 오해하고, 성적은 떨어지고, 반에서 그의 입지도 약해진다.[1]
이후 엄석대는 한병태를 특별 대우하며, 더 많은 권력을 부여하고 인기를 얻도록 해준다. 한병태의 서열을 높여주고, 모든 학생들이 그와 어울리도록 하여 외톨이가 되지 않게 한다. 또한 한병태의 성적도 다시 오른다.[1]
그러나 6학년이 되면서, 새로운 담임 선생님이 반 학생들 사이의 기이한 권력 분배에 대항하여 조치를 취하면서 엄석대의 권력은 무너진다. 엄석대의 부정행위와 괴롭힘이 선생님에게 발각된 후, 그는 학교를 떠나 다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3]
3. 1. 권력의 형성 (5학년)
자유당 정권이 마지막 기승을 부리던 1950년대, 공무원 아버지의 전근으로 화려한 서울에서 초라한 시골 동네로 전학 온 열두 살 소년 한병태는 시골 학교의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특히, 그 반의 급장인 엄석대는 한병태에게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였다.
선생님들은 엄석대를 공부도 잘하고 모범적인 아이라고 칭찬했지만, 실상은 폭력과 강압, 급장이라는 권력으로 반 아이들을 지배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엄석대가 무섭다는 이유와 다른 아이들도 모두 그렇게 한다는 이유로 맹목적으로 충성했다. 한병태는 이러한 엄석대의 권위에 저항했지만, 불리한 상황들만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리창 청소를 계기로 상황이 바뀌었다. 엄석대는 한병태를 다르게 대하기 시작했고, 한병태는 의아했지만 나쁘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후, 한병태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시험 시간에 한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지우고 엄석대의 이름을 쓰는 것을 본 것이다. 몰래 그 아이를 불러내 물어보니, 엄석대는 대리시험으로 성적을 조작하고 있었다. 과목마다 다른 아이들을 시켜 자신의 이름으로 시험지를 제출하게 한 것이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한두 과목은 스스로 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한병태는 이를 고발할지 고민했지만, 더 큰 불이익을 당할까 봐 무시하기로 한다. 결국 한병태는 엄석대의 권력에 굴복하고, 그의 비호 아래 여러 특권을 누리게 된다. 한병태는 엄석대에게 감사하면서도, 그에게 빼앗겼던 것을 되돌려 받은 것뿐이라는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1]
3. 2. 권력의 몰락과 새로운 시작 (6학년)
6학년이 되면서 새로 부임한 담임 선생님은 엄석대의 부정행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전 담임 선생님들과 달리, 새 담임 선생님은 급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엄석대만 뽑는 것, 2년 동안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다는 우등생이 수업 시간에 간단한 산수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 학생인 엄석대가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매질을 하는 것 등을 이상하게 여겼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치른 시험에서 엄석대는 또다시 전교 1등을 차지했고, 다른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모두 10등 밖으로 밀려났다. 게다가 엄석대의 시험지에는 다른 이름을 쓰다 지운 자국이 발견되었다. 예리한 직감을 가진 담임 선생님은 엄석대가 시험 성적을 조작했음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선생님은 엄석대와 그동안 그의 부정행위를 고발하지 않고 동조한 아이들까지 모두 혼을 냈다.
이 사건 이후, 엄석대를 따르던 아이들마저 그를 흉보고 욕하기 시작했다. 수년간 견고했던 엄석대의 왕국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결국 엄석대는 교실 문을 열고 뛰쳐나갔고, 그 후 행방불명되었다. 한병태는 엄석대의 몰락을 지켜보며 감사함과 두려움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1]
3. 3. 어른이 된 후 (현재)
시간이 흘러 학원 영어 교사가 된 한병태는 가족 여행을 갔다가 열차에서 잡혀가는 엄석대를 보게 된다. 저녁에 술을 마시고 눈물을 흘린다. 역에서 경찰에게 끌려가는 낯익은 남자를 보게 되는데, 그가 얼굴을 돌리자 엄석대임을 알아본다.[3] 엄석대는 여전히 사람들을 통제하려 하거나, 적어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듯했다.[3]
4. 작품 분석
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1950년대 말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사회의 권위주의적 질서와 민주화 과정을 초등학교 교실이라는 축소된 공간을 통해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엄석대로 대표되는 독재 권력은 폭력과 억압, 교묘한 술수를 통해 유지되며, 이는 당시 한국 사회의 정치 현실을 반영한다.[3] 한병태의 저항과 굴복, 침묵은 권력 앞에서 개인이 겪는 갈등과 변화를 보여주며, 다수의 방관과 동조는 권력 유지의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6학년 담임 선생님의 등장은 민주주의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질서의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그 과정의 어려움과 한계를 드러낸다.
작품은 독자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 의식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권력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적극적인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소설 속 엄석대의 질서는 자유당 정권 시기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의 부패한 독재 정권을 비유하며, 당시 사회적 안정과 경제 성장을 위해 자유와 인권이 희생되었던 현실을 반영한다.[3]
소설에서 엄석대가 몰락한 후의 상황은 낭만적으로 그려지지 않은 한국 초기 민주주의의 모습으로, 독재 정권에 비해 이상적이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던 초기 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여준다.[3] 이문열은 부패한 지도력과 겉으로 보이는 질서, 성공에 맞서야 하지만, 좋은 정치적 의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권력 감시와 시민의 역할이 중요함을 시사한다.[3]
참조
[1]
웹사이트
Review of Yi Mun-yol’s "Our Twisted Hero"
https://www.ktlit.co[...]
[2]
웹사이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87)
http://www.woorimal.[...]
[3]
웹사이트
Review of Yi Mun-yol’s "Our Twisted Hero"
https://www.ktli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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