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어너
1. 개요
우어너는 아일랜드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다그다의 하프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출산" 또는 "음악의 조화"를 의미하며, 마그 투이레드 전투에서 포모리안족에게 붙잡힌 다그다의 하프 연주자로 등장한다. 프로이흐의 소몰이 이야기에서는 보안과 시데의 세 아들을 두었으며, 이 아들들은 우어너의 음악적 음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우어너는 현대 대중문화에서도 나타나는데, 아일랜드 합창단 아누나의 원래 이름이며, 애니메이션 전희절창 심포기어에 유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 출신 | 켈트 신화 |
|---|---|
| 관련 인물 | 다그다 |
| 특징 | 마법의 하프 다그다의 소유물 |
| 고대 아일랜드어 | Úaithne (우어흐네) |
|---|---|
| 의미 | '화음', '멜로디' |
| 로마자 표기 | Uaithne |
| 기타 이름 | Dur da Blá (두르 다 블라) Coir cethar chuin (코르 케하르 퀸) An Uaithne (안 우어흐네) |
| 효과 | 연주자의 의지대로 감정을 조종 순서대로 슬픔, 웃음, 잠을 불러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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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원 및 의미
`Úaithne`라는 이름은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장 먼저 "출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아일랜드어 주석에서는 `Úaithne`를 오르페우스로 풀이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인물 이름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 단어는 다그다의 하프 이름 외에도 여러 의미를 포함한다.
`Úaithne`는 "음악의 조화"를 의미할 수도 있다. 프랑스 학자 필립 주에(Philippe Jouët)는 다그다의 하프 이름으로서 `Úaithne`가 실제로 "조화" 또는 "화합"을 의미한다는 해석을 지지한다. 그는 하프의 또 다른 이름인 Cóir Cetharchairsga를 "사각(四角)의 조화" 또는 "사각 화음"으로 해석하면 의미상 일관성이 있다고 보았다. 주에는 더 나아가 `Úaithne`(Uaitniusga)가 "나무", "작업"(노동, 출산, 분만), "기둥", "조화" 등 여러 뜻을 가질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의미는 연속적인 비유의 결과일 수 있다고 추정한다.
전자판 『아일랜드어 사전』(eDIL)은 고대 아일랜드어 단어 úaithnesga에 대해 8개의 다른 어휘 항목을 제시한다. 이 중 정의 2는 "출산"을, 정의 5는 "음악에서의 조화"를, 정의 7은 다그다의 하프 또는 오르페우스를 가리킨다.
3. 신화 속 등장
우어너는 아일랜드 신화의 주요 이야기인 "마그 투이레드 전투"와 "프로이히의 소 몰이"에 등장한다.
"마그 투이레드 전투" 이야기에 따르면, 우어너는 포모리안족에게 붙잡힌 다그다의 하프 연주자 또는 하프 자체의 이름으로 언급된다. 이 이야기 속 다그다의 하프는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
"프로이히의 소 몰이"(Táin Bó Fraíchgla)에서는 다그다의 하프 연주자인 우어너가 보안 여신과의 사이에서 세 아들을 낳았다고 전해진다. 이 세 아들은 모두 하프 연주자가 되었으며, 그들의 이름은 각각 아버지의 세 가지 음악적 음조인 Goltraigesga, Gentraigesga, Suantraigesga에서 따왔다. 일부 자료에서는 우어너를 하프 자체로 해석하기도 한다.
3.1. 마그 투이레드 전투
"마그 투이레드 전투" 이야기에 따르면, 우어너는 포모리안족에게 붙잡힌 다그다의 하프 연주자 또는 하프 자체의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 전투가 끝난 후, 다그다는 포모리안족의 연회장으로 들어가 자신의 하프를 찾아냈다. 당시 연회장에는 브레스와 그의 아버지 엘라탄도 있었으며, 하프는 벽에 걸려 있었다.
다그다의 하프는 두 개의 특별한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는 Daur Dá Bláosga이고, 다른 하나는 Cóir Cetharchairsga 또는 "정규[조율]의 사각형"이었다. 다그다는 이 하프에 특별한 마법을 걸어두었는데, 자신이 그 이름을 부르기 전까지는 어떤 소리도 낼 수 없도록 음악을 봉인한 것이다.
다그다가 하프의 이름을 부르자, 하프는 스스로 벽에서 떨어져 나와 그에게 날아왔다. 하프는 다그다에게 오는 길에 아홉 명의 포모리안족을 죽이는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다. 이후 다그다는 하프를 연주하여 세 가지 마법적인 선율, 즉 골트레이게(Goltraigesga), 겐트레이게(Gentraigesga), 수안트레이게(Suantraigesga)를 연주했다. 특히 "수면-음조"는 연회장에 있던 모든 포모리안족을 깊은 잠에 빠뜨렸고, 이 틈을 타 다그다는 루그, 오그마와 함께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일부 해석에서는 우어너를 다그다의 하프 연주자라는 인물로 보기도 하지만, 그레고리 부인이나 헨미 요코 등은 우어너가 인물이 아니라 다그다의 능력이나 하프 자체를 상징하거나 의인화한 존재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는 다그다가 직접 하프를 연주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의 흐름과도 연결된다.
3.2. 프로이흐의 소몰이
『프로이히의 소 몰이』(Táin Bó Fraíchgla) 이야기에 따르면, 다그다의 하프 연주자인 우어너는 보안(보인 강의 여신)과의 사이에서 세 아들을 낳았다. 이 세 아들은 모두 하프 연주자가 되었으며, 그들의 이름은 각각 Goltraigesga(골트레이게, "흐느낌-음조" 또는 "탄식의 선율"), Gentraigesga(겐트레이게, "웃음-음조" 또는 "웃음의 선율"), Súantraigesga(수안트레이게, "수면-음조" 또는 "수면의 선율")이다.
이 이름들은 어머니 보안이 아이들을 낳을 때 우어너가 연주했던 세 가지 음악에서 유래했다. 보안이 첫 아이를 낳을 때는 고통스러운 아픔으로 슬픔의 울음을 터뜨렸고, 이어진 두 아들을 낳을 때는 기쁨으로 미소와 기쁨의 음악을 연주했으며, 마지막 아들을 낳을 때는 출산의 무거움 때문에 부드러운 잠의 음악을 연주했으므로, 각각의 음악이 아들들의 이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는 우어너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이 다음 세대로 전승되었음을 보여준다.
일부 번역에서는 우어너를 하프 자체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크로우(Crowe)나 간츠(Gantz) 등 다른 번역가들은 우어너를 하프 연주자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