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위김한신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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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위 김한신 묘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추사 김정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1720~1758)과 그의 부인 화순옹주의 합장묘입니다.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김한신과 화순옹주김한신은 영의정 김흥경의 아들로 태어나 13세에 영조의 둘째 딸 화순옹주와 결혼하여 월성위에 봉해졌습니다. 그는 글씨와 시문에 능했으며, 특히 전각에 뛰어났습니다. 화순옹주는 조선 왕실에서 유일하게 열녀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김한신과 화순옹주는 부부 사이가 매우 좋았으며, 김한신이 3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화순옹주도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그를 따라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묘의 특징월성위 김한신 묘는 김한신과 화순옹주가 함께 묻힌 합장묘입니다. 묘역에는 곡장이 둘러져 있으며, 좌우에는 각각 석주와 석인상이 1기씩 세워져 있습니다. 묘의 앞쪽에는 석상, 석등이 있고, 묘 오른쪽에는 1761년(영조 37)에 세운 묘비가 있습니다. 묘비의 앞면에는 영조의 어필이 새겨져 있습니다.
기타 정보
- 위치: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 문화재 지정: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89호 (1984년 5월 17일 지정)
- 관련 인물: 김한신, 화순옹주, 추사 김정희 (증손자)
- 주변 볼거리: 추사고택, 화암사, 백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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