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춘

1. 본문

이세춘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러 인물이 있습니다.

• 조선 영조 때의 가인 이세춘: 조선 영조 때의 가인(歌人)으로, 일명 응태(應泰)라고도 합니다. 삼국시대 이후 전해 내려온 가곡류의 창사를 시조 형식으로 고쳐 부른 최초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절가조 또는 시조라는 명칭도 이때부터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광수가 지은 《관서악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시조는 장단을 배제한 노래로 장안(평양)의 이세춘으로부터 전래되었다"고 합니다. 가곡창(歌曲唱)에 능했습니다.
• 이세춘 민족재단 이사장: 2022년 10월 12일에 별세한 이세춘 전 평화이음 이사장은 1928년 평양에서 태어나 통일과 진보운동에 헌신했습니다. 평양에 이세춘의과대학을 건립하기 위해 2018년 방북하여 약정까지 하였으나 대북 제재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6.15남측위, 진보당, 범민련 남측본부 등에서 고문을 역임했습니다.
• 이세춘 IBF 아시아 사무총장: 2000년대 중반 남북 권투대회를 주관하고 이끌었던 이세춘 전 한국권투위원회 사무총장은 현재 국제권투연맹(IBF) 아시아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2004년 중국 심양을 시작으로 평양(2005), 금강산(2006), 개성(2007) 등에서 남북 권투대회를 개최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