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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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 초상(李采 肖像)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이자 문신인 이채(李采, 1745-1820)의 초상화입니다. 2006년 12월 29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483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작품 설명:

• 형태: 이채 초상은 심의(深衣)를 입고 동파관(東坡冠) 또는 정자관(程子冠)을 쓴 채 두 손을 모으고 정면을 바라보는 반신상입니다.
• 묘사: 수려한 용모를 뛰어난 화법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특히 눈빛이 형형한 얼굴의 정교한 묘사는 조선 후기 초상화가 도달했던 높은 수준의 사실성을 보여줍니다.
• 기법: 선으로 윤곽을 그리고, 물이 마르기 전에 안료를 칠해 농담의 차이를 두는 운염(暈染)법을 사용했습니다.
• 특징: 화면 상부에는 이한진(李漢鎭, 1732-1815)과 유한지(兪漢芝, 1760-1834) 등 당대 명필들의 찬문(贊文)이 있어, 그림과 글씨가 조화를 이루는 조선 후기 연거복(燕居服) 초상화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입니다. (1745-1820)
• 노론의 거두였습니다.
• 훌륭한 인품과 학식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 이채 초상은 미술 교과서에도 실려 있을 정도로 친숙한 그림입니다.
• 최근까지 초상화의 주인공이 잘못 알려져 왔으나, 그 주인공을 찾는 과정에서 조선시대 초상화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기도 했습니다.
• 정자관은 북송의 유학자 정자(程子)가 착용했던 관으로, 2단으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