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산성

1. 본문

이현동산성(梨峴洞山城)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이현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입니다. 1993년 6월 21일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3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형태:

• 계족산성에서 북쪽으로 약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 남북 방향의 봉우리 두 개를 중심으로 말안장 모양의 평면형으로 축조되었습니다.
•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벽은 대부분 무너져 내렸습니다.
• 성벽은 안쪽 경사면을 깎아내고 바깥쪽에만 돌을 쌓는 방식(내탁외축)을 사용했습니다.

• 성의 둘레는 약 300m입니다.
• 북벽은 바깥쪽 능선이 완만하여 석루(石壘)를 높이 쌓아 취약점을 보완했습니다.
• 석루 끝에서 약 5m 떨어진 곳에는 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흙을 파낸 해자(垓字)가 있습니다.
• 성돌은 계족산성의 것과 비슷한 재질을 사용했지만, 쌓는 방식은 일정한 규칙이 없습니다.
• 성내에는 건물터와 남쪽 및 북쪽 봉우리에 창고나 봉수대로 추정되는 둥근 모양의 구덩이가 있습니다.

• 백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계족산성의 북쪽을 보강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보입니다.
• 일부에서는 제비성이라고도 불립니다.
• 남쪽의 배치고개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과 성 이름을 지었습니다.

• 대전광역시 대덕구 이현동 산38번지에 위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