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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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자(李花子, 1916년? ~ 1950년?)는 일제강점기에 주로 활동한 가수입니다. 본명은 이원재이며, 정확한 출생지와 생년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1915년 또는 1916년경 부평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생애 및 활동:

• 13세 무렵부터 술집에서 작부로 일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 1935년 포리돌레코드의 김용환(김영파)에게 발탁되어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데뷔곡은 뉴코리아레코드에서 발매한 신민요 〈초립동〉입니다.
• 이후 〈섬시악시〉, 〈평양은 좋은 곳〉, 〈월미도〉, 〈천리몽〉 등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 1938년 오케레코드로 이적 후 〈꼴망태 목동〉, 〈님 전 화풀이〉 등을 발표하며 '민요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 신민요와 트로트에 능했으며, 서민적인 노래와 넋두리조의 신세 한탄 노래를 주로 불렀습니다. 대표곡으로는 〈어머님전 상백〉, 〈화류춘몽〉 등이 있습니다.
• 일제강점기 종료 후에는 히트곡을 내지 못했고, 태평양 전쟁 중 취입한 친일 가요 〈목단강 편지〉가 마지막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 1940년대부터 아편에 중독되어 건강이 악화되었고, 1950년경 홀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초립동 (1935)
• 섬시악시
• 꼴망태 목동 (1938)
• 님 전 화풀이 (1938)
• 어머님전 상백 (1939)
• 화류춘몽 (1940)
• 목단강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