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끼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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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끼타령은 판소리 열두 마당 중 하나로, 고전 소설 <장끼전>을 바탕으로 한 판소리입니다. 꿩인 장끼와 그의 아내 까투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 내용: 장끼가 눈밭에 떨어진 콩을 먹으려 하자 아내 까투리가 수상하다며 말리지만, 장끼는 고집을 부려 콩을 먹고 덫에 걸려 죽게 됩니다. 이후 까투리는 장례를 치르고 여러 수컷 꿩들의 구애를 받지만 결국 장끼를 따라 죽는다는 내용입니다.
• 특징:
• 의인화된 동물들을 통해 봉건적 인습과 유교 윤리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담고 있습니다.
• 판소리 사설의 요소가 남아있어 운율감이 느껴지며, 중국 고사를 많이 인용합니다.
• 4음보의 민요, 가사적 율격이 나타납니다.
• 다른 자료:
• 판소리 외에도 민요화되어 널리 불렸으며, 특히 부녀자들이 길쌈을 할 때나 혼자 있을 때 자기 위안을 위해 부르기도 했습니다.
• 1810년 이전에 설화가 판소리 사설화된 것으로 추측되며, 순종·철종 때의 명창 염계달이 <장끼타령>을 잘 불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판소리 열두 마당 중 하나였으나, <수궁가>와는 달리 현재는 창이 전승되지 않고 있습니다.
• 2023년에는 연희라는 유튜버에 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