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연곡서원 노봉선생문집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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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연곡서원 노봉선생문집목판(長興 淵谷書院 老峯先生文集木板)은 조선 숙종 때의 문신이자 학자인 노봉 민정중(1628∼1692)의 시문집을 새긴 책판입니다. 1999년 7월 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민정중과 노봉선생문집

• 민정중: 송시열의 문인으로 현종 때 대사간, 대사헌을 거쳐 이조, 공조, 호조, 형조판서를 지냈습니다. 1675년 남인의 허적, 윤휴 등의 배척으로 장흥 벽사(현 장흥읍 원도리)에 귀양 와서 5년간 학문을 가르쳤습니다.
• 노봉선생문집: 민정중의 시문집으로, 연곡서원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 연곡서원: 1698년(숙종 24) 지방 유림이 민정중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했습니다. 1726년(영조 2) '연곡'이라고 사액되었습니다. 1868년(고종 5)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이후 점차적으로 복원되었습니다.
• 목판: 어필각에는 영조의 어필 판각과 민정중의 《노봉문집》 목판 298판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판심부에는 '老峯先生集(노봉선생집)'이라는 서명 아래 권수와 장수 표시가 있습니다.
• 보존 상태: 보관 장소의 수차례 변동으로 인해 전량이 보존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연곡서원은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원도리 46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 연곡서원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18호(1974년 12월 26일 지정)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매년 3월 3일에 단제(壇祭)를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