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암 거푸집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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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암 거푸집 일괄(傳 靈巖 鎔范 一括)은 청동기 시대의 유물로, 광복 후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발굴된 것으로 전해지는 청동기 제작 틀입니다. 1986년 3월 14일에 대한민국의 국보 제23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 재질 및 형태: 활석(곱돌)으로 만들어졌으며,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한쪽 면에만 조각된 것과 양쪽 면에 조각된 것이 있으며, 한 면에 여러 개의 형태가 새겨진 것도 있습니다.
• 종류: 세형동검(한국식 동검), 꺾창, 투겁창 등 무기류와 청동 도끼, 청동 새기개, 청동 끌, 청동 침, 청동 낚시 바늘 등 공구류, 그리고 청동 거울 등 다양한 종류의 청동기 제작 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제작 방식: 두 짝을 합쳐 청동기를 주조하는 쌍합범(雙合範) 방식입니다.
• 크기: 가장 큰 거푸집은 길이 35.5㎝, 너비 8.8㎝, 두께 4.1㎝이고, 가장 작은 거푸집은 길이 11.93㎝, 너비 7.05㎝, 두께 2.17㎝입니다.
• 수량: 두 짝이 모두 남아있는 거푸집 6조 12점, 한 짝만 남아 있는 거푸집 1점, 한 짝의 파편만 남아 있는 거푸집 1점을 포함하여 총 8조 14점입니다.
• 의의:
• 한국 청동기 시대의 독자적인 청동기 제작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 다양한 종류의 청동기 제작 틀을 통해 당시의 청동기 생산 기술과 사회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