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양 장연리 금동관음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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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전 회양 장연리 금동관음보살좌상(傳 淮陽 長淵里 金銅觀音菩薩坐像)은 강원도 회양군 장연리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고려 후기 불상입니다. 2015년 4월 22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1872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춘천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형태 및 특징:
-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섬세하고 정교한 표현 기법이 돋보입니다.
- 전신을 뒤덮은 화려한 장신구, 높고 화려한 보관, 커다란 원반형 귀걸이,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잘록한 허리 등은 중국 원나라 황실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티베트 불교 미술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 불상의 높이는 15.5cm, 대좌 너비는 10.1cm입니다.
가치 및 의의:
- 고려 후기 불교 조각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티베트 불교 미술의 영향을 받은 고려 불상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 원나라와 고려, 그리고 조선 초기 불교 조각의 상호 관련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닙니다.
- 금강산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금강산은 화엄경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담무보살이 상주하는 성지로 여겨졌습니다.
추가 정보:
- 원래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본관 11724)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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