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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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2-1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가는 길목(5.16도로) 산자락, 수악교 남쪽 해발 600m 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200m 떨어진 숲속에 있습니다.
• 천연기념물 지정: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5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총면적은 186,485㎡입니다.
• 왕벚나무 특징: 왕벚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로, 4월경에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 꽃이 핍니다. 높이는 15m까지 자라며,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내한성은 다소 약한 편입니다.
• 생물학적, 식물지리학적 가치: 왕벚나무는 한국(제주도, 전북특별자치도 대둔산) 특산종으로, 그 수가 매우 적은 희귀종입니다. 생물학적 가치가 높고, 식물지리학적 연구 가치가 커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습니다.
• 일본 왕벚나무와의 관계: 왕벚나무는 한때 일본의 나라꽃이라 하여 베어지는 수난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일본에는 왕벚나무 자생지가 없으며, 한국의 왕벚나무가 일본으로 도입되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최초 발견: 1908년 4월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성당의 프랑스인 신부 타케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타케 신부가 왕벚나무 표본을 독일 베를린 대학의 코헤네 박사에게 보내 감정을 의뢰한 결과, 제주도가 왕벚나무 자생지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