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담동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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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담동 유적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유적지로, 2012년 5월 17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52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발굴 과정 및 유물:

• 2011년 2월부터 5월까지 건축 허가에 따른 구제 발굴 과정에서 선사 시대 유적이 확인되었습니다.
• 수혈주거지 29기, 대형 굴립주 건물지 3동, 불다짐 소성유구 3기, 우물(집수장) 4기, 수혈유구 58기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 발굴된 유물로는 제주산 직립구연 토기, 원형점토대토기, 삼각형 점토대토기, 발형 토기, 고배형 토기, 적갈색 토기, 파수부 토기 등 다양한 토기류가 있습니다.
• 석기류로는 유구석부, 석창 등이 있으며, 가공류로는 홈돌, 고선, 갈돌, 갈판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 용담동식 대형 지석묘가 주변 한천변을 따라 제주도에서 가장 발달한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 토기와 석기류 외에도 흙으로 만든 가락바퀴, 대롱옥, 철제 손칼 등도 출토되었습니다.

• 제주 용담동 유적은 선사 유적지와 고분군이 연계되어 있어, 탐라 초기 모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지닙니다.
• 기원전 2~3세기경 탐라 시대 초기의 생활 공간과 대형 지석묘를 통해 당시 사회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농경 사회의 흔적과 계급 사회의 존재를 짐작하게 하는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 용담동 유적은 탐라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 용담동 월성로 유적: 청동기 시대 후기(기원전 4~3세기)의 주거지로, 장방형 수혈 주거지, 부정형 수혈 유구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 용담동 먹돌로 유적: 탐라 성립기 전기(기원전 3~2세기)의 대규모 취락 유적으로, 원형 수혈 주거지, 수혈 유구 등이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