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의궤 (보물 제1901-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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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궤(보물 제1901-11호)는 조선 시대 국가 및 왕실의 주요 행사 과정을 기록과 그림으로 남긴 의궤의 일종입니다. 2016년 5월 3일에 보물 제1901-1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정의 및 내용:

• 의궤: 조선 시대 국가나 왕실에서 길례, 흉례, 군례, 빈례, 가례 등 주요 행사를 치른 후, 후세에 참고하기 위해 관련 내용과 절차를 글과 그림으로 상세하게 정리한 기록입니다.
• 영조대왕태실석난간조배의궤: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무성리에 있는 조선 영조의 태실을 가봉(加封)하면서 그 경위, 과정, 의식 절차 등 모든 관련 사실을 기록한 필사본입니다.
• 세부 내용: 날짜별 조성 경위, 관계자, 지방별 동원된 인력(역군, 장인, 승군) 및 인원수, 수요 물자, 태실의 각종 석조물과 태실비의 형태 및 크기 등 세부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 태실 조성: 조선 왕실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태를 석실에 안치(安胎)했습니다. 왕으로 즉위하면 태실에 위엄을 갖추기 위해 일정한 의식과 절차에 따라 태실을 만들고 상석을 깔고 호석난간을 둘렀습니다.
• 영조 태실: 영조의 태는 숙종 20년(1694)에 무성리 태봉산에 안장되었습니다. 영조 즉위 후 석조물로 다시 조성해야 했지만, 이인좌의 난과 가뭄으로 인해 영조 5년(1729)에야 태봉을 석조물로 다시 꾸몄습니다.

• 소장처: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가치: 조선 시대 태실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며, 2007년 조선왕조의궤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되었습니다.